다낭성 난소 증후군(PCOS)은 가임기 여성에게 흔한 내분비 대사 질환으로, 고안드로겐혈증(HA)은 PCOS의 핵심 병리적 특징 중 하나이며, 질병의 임상 증상 및 대사 합병증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현재 서양 의학에서는 PCOS-HA 치료에 항안드로겐제와 배란 유도가 주로 사용되며, 다잉-35, 야스민과 같은 경구 단기 피임약이 대표적이다. 그러나 장기간 복용 시 간 기능 손상 위험 증가 및 지질 대사 이상 악화 등의 부작용이 있으며, 단독 서양 약물 치료의 장기 효과는 미흡하다. 이에 반해 한의학 치료는 전체론적 관점과 다중 표적 조절의 독특한 장점을 가지며, 한의학에서는 PCOS-HA를 ‘월경 지연’, ‘무월경’, ‘불임’ 등의 범주에 속한다고 보고, 병기(병의 원인과 기전)는 신허(신장 기능 저하)를 근본으로 하며, 간울과 비허를 표(겉)에 두고, 담과 어혈이 상호 결합하여 지속된다고 본다. 현대 연구에서 한의학은 환자의 안드로겐 수치 개선, 배란 기능 회복, 인슐린 저항성 개선에 뚜렷한 효과가 있음을 보여주며, 전형적인 처방으로 이선탕, 가미소요산, 계지복령환, 창부도담탕 등이 있으며, 하시 교-뇌하수체-난소 축(HPO) 기능 조절, 난소 안드로겐 합성 효소 활성 저하, 인슐린 신호 경로 개선, 염증 및 산화 스트레스 억제 등 다중 기전을 통해 한의학의 통합 치료 특성을 나타낸다. 이에 본 논문은 한의학의 병인병기, 현대 의학적 인식, 전형 처방 및 작용 기전 등의 측면에서 한의학 치료 PCOS-HA 연구 진행 상황을 종합하여 해당 분야의 심화 연구 및 임상 적용에 참고가 되고자 한다.